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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토기 유물보존처리

도·토기유물은 천연광물인 흙으로 반죽하여 불에 구워낸 기물을 말한다. 소성온도에 따라 토기, 도기, 석기, 자기로 나눌 수 있으며 다른 유물에 비해
화학적으로는 안전하지만 물리적 충격에 약하다.
이렇게 파손된 유물을 보존처리하는 이유는 전시할 때 의미있는 상태, 즉 역사적인 관심을 일으킬 수 있는 유물로 되돌리기 위해서이다.

손상 원인

도·토기 유물의 주된 손상은 물리적 충격에 의한 것으로 매장당시의 토압이나 발굴과정 및 운반에서의 부주의로 인해 균열이 발생하거나 파손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비전문가에 의한 잘못된 보존처리로 인해 손상이 발생될 수도 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염분이 많은 지역에서 출토된 토기의 경우 건습의 반복으로 인한 염분의 결정화로 파손되기도 하며 동파에 의한 손상, 홍수나 화재 또는
지진과 같은 재난들도 주된 손상의 원인이다.

도자기, 토기 유물의 보존처리 과정

도자기, 토기 유물의 보존처리 과정을 나타낸 표로 순번, 세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예비 조사
예비 조사
육안조사 및 현미경 관찰을 통해 제작기법, 문양 등을 조사하고 X-Ray 등 첨단장비를 사용하여 내부균열이나 복원범위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기초로 보존처리 방향을 설정한다.
2 세척
세척
유물표면이나 균열부위 등에 묻어 있는 오염물을 증류수 또는 화학약품을 사용하여 제거하는 과정으로 초음파세척기, 스팀분사기 등의 장비를 사용한다.
3 색맞춤
강화처리
태토가 연약한 연질 토기나 약해진 도자기 ,토기를 강화시키는 것으로 희석된 경화제를 도포하거나 침척 시킨 후 상온에 건조시킨다.
4 강화처리
접합
접착제를 사용하여 원래의 형태에 맞게 깨진 편들을 접합하는 단계로 접합 전에 반드시 예비접합을 통해서 모양과 순서를 확인한 후 실제 접합이 이루어지며 처음부터 어긋나지 않도록 세심히 접합해야 된다.
5 복원
복원
결손된 부분에 합성수지 등의 복원재료를 사용하여 원형대로 복원하되 유물에 관련된 각종 자료들을 사전에 조사하고 필요시 관련전문가와 협의를 거쳐 복원 한다.
6 접합
색맞춤
붓이나 에어브러시와 같은 도구로 복원된 부위에 색상을 입히고 광택이 있는 경우 바니시로 유약과 같은 효과를 낸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문양 등은 왜곡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표현한다.
7 마무리
마무리
보존처리 과정 중에 사용한 모든 약품이나 처리방법, 특이사항 등을 사진과 글로 상세하게 기록하여 나중에 생길지도 모르는 재처리에 대비하여야 한다.

보존처리 전, 후

도자기, 토기 유물 보존처리 전 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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