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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류/서화 유물 보존처리

지류·서화유물은 종이와 비단, 모시, 삼베등을 바탕으로 한다. 그 위에 먹, 채색안료 등으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렸다.
장황형식에 따라 책, 첩, 두루마리, 족자, 병풍 등으로 꾸며졌다.
종이·서화유물의 보존처리는 손상원인을 제거하고 원상을 회복하는 복원과정을 거친다.

손상 원인

  • 온·습도 변화에 의한 손상 및 빛에 의한 변·퇴색
  • 찢어짐, 결실, 구김에 의한 주름, 족자의 가로꺽임 등의 물리적인 손상
  • 얼룩, 곰팡이, 곤충 등에 의한 생물학적 손상
  • 소맥전분 풀의 접착력 약화로 인한 원화와 배접지와의 분리
  • 아교의 접착력 약화로 인한 안료의 분말화 또는 박락화

지류/서화 유물의 보존처리 과정

지류/서화 유물의 보존처리 과정을 나타낸 표로 순번, 세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보존처리 전 상태조사
보존처리 전 상태조사
현미경, X-Ray, 적외선등의 촬영을 실시하고 안 료, 비단, 종이, 유물의 손상상태 등을 조사하여 보존처리 방향을 설정한다.
2 건식크리닝 및 해체
건식크리닝 및 해체
그림 표면의 먼지등을 부드러운 붓으로 털어 준 다. 실로 꿰매진 6조각을 해체하여 그림의 형 태와 비단의 방향을 고려하여 모양을 바로 잡는다.
3 습식 크리닝
습식 크리닝
그림의 표면을 보호지로 보강한 뒤, 여과수로 조심스럽게 스프레이하여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4 안료의 접착력 강화
안료의 접착력 강화
아교의 접착력이 저하되면 안료의 박락과 분말화 현상을 일으킨다. 1% 토끼아교로 2-3회 도포하여 안료의 접착력을 강화한다.
5 결실부 보강
결실부 보강
비단이 없어진 부분은 바탕 비단과 같은 조직의 비단을 사용하여 보강한다.
비단의 물리적인 힘 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전자선 강제 열화비단을 사용한다.
6 배접
배접
배접은 그림을 보강하기 위해 뒷면에 종이를 붙 여주는 작업이다. 오리나무 열매로 염색한 닥지 와 소맥전분 풀을 사용하여 3~5회 정도 실시한다.
7 초상화의 족자 꾸미기
초상화의 족자 꾸미기
손으로 짠 연꽃문양 비단을 쪽과 오리나무 열매로 각각 염색하여 조선시대 초상화의 전통적인 형태로 족자를 꾸민다.

보존처리 전, 후

지류/서화 유물 보존처리 전 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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