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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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유물 보존처리

돌은 인류역사의 시작과 함께 생활의 도구로 사용되어 왔으며 역사시대에 이르러서는 무수한 석조유물이 생산되었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석조문화유산 대부분은 외관상 매우 단단해 보이지만 실외에 위치해 있어 인위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에 의한 영향으로 많이 훼손되어 있다.

손상 원인

석조유물을 파손시키는 요인은 반달리즘(Vandalism: 고의 또는 무지에 의하여 문화유산, 예술품 등을 파괴하는 것)에 의한 파괴행위나 관리소홀로 인해
인위적으로 파손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연적으로 발생되는 풍화작용에 의한 것으로 이는 물리적인 작용, 화학적인 작용과 생물학적 작용에 의한 것이 있다.
생물학적 작용에 의한 풍화는 결과적으로 물리적 또는 화학적 풍화를 촉진시키는 원인이 되며 대개 물리적인 풍화와 화학적인 풍화는 동시에 일어난다.

물리적 요인
온도변화에 의한 팽창계수의 차이로 인한 파손, 동결융해의 반복에 인한 파손 등
물화학적 요인
대기오염으로 인한 산성비, 매연 등 연소생성물에 의한 오염, 산화작용에 의한 광물의 화학적 분해 등
물생물학적 요인
세균류, 지의류, 이끼류, 나무뿌리의 압력에 의한 파손등

보존처리과정

광통교 난간석 - 처리전 → 광통교 난간석 - 처리전 → 크리닝 → 접합 → 복원 → 색맞춤 → 처리후
처리 전 조사
석조재질조사, 균열상태, 복원여부 등을 파악하여 처리방안을 설정한다.
크리닝(Cleaning)
증류수, 중성세제, 시약 등을 이용한 습식방법과 레이저 크리닝등의 건식방법을 이용하여 표면의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강화처리
합성수지를 석재 내부에 침투시켜 약화된 석재조직의 응집력을 회복시켜줌으로써 석질을 강화하고 물의 침투로 인하여 발생 될 수 있는 석재의 풍화나 손상을 방지하는 것이다.
접합 및 결손부위 충진
에폭시(Epoxy) 수지가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주제와 경화제를 배합하여 사용한다.
절단 표면의 빈공간이나 결손된 부분을 충진 보강하기 위해서 탈크(Talc), 동질의 석분, 규산분말 등을 혼합하여 점도를 조절하여 접착한다
색맞춤
충진한 부분이 경화된 후 표면을 모양에 맞게 성형한 뒤 아크릴물감이나 안료로 색상을 맞춘다.
보관
실내에서 보관 가능한 석조유물은 온도20±2℃, 습도 50±5%로 유지시키고 공기오염물과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하도록 한다. 발열성 조명등은 피하도록 한다.

보존처리 전, 후

석조 유물 보존처리 전 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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