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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유물 보존처리

금속유물은 다양한 금속 재질로 제작된 것으로서 전승 또는 발굴을 통하여 우리에게 전해지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원형이 훼손되거나 수명이 짧아집니다.
금속유물의 보존처리는 손상된 원형을 복원하고, 유물의 손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보존환경을 안정하게 유지하여 그 수명을 연장시키는 작업입니다.

손상 원인

금속유물은 금속이 본래의 산화물 상태로 돌아가고자 하는 속성으로 인해 부식이 발생한다. 금속유물의 부식은 재질과 보존환경에 따라 각기 다른 양상을 띠며,
부식인자와 부식 진행정도에 따라 미적 손상은 물론 구조적인 손상까지 유발합니다.

금속의 보존처리 과정

금속의 보존처리 과정을 나타낸 표로 순번, 세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실측 및 상태조사
실측 및 상태조사
X-ray 장치, 현미경을 비롯한 조사장비를 이용하여 유물의 재질(성분)과 내부 구조, 손상 원인 등을 파악하고 현재의 유물 상태와 조사결과를 기록하고 보존합니다.
2 이물질 제거(Cleaning)
이물질 제거(Cleaning)
유물의 원형을 찾아주기 위한 작업으로 다양한 도구와 약품을 사용하여 흙과 부식물 등의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3 안정화처리
안정화처리
염화물과 같은 부식 인자를 억제하거나 제거하여 부식 활동의 진행을 방지하고 재부식의 가능성을 줄이는 과정입니다.
4 강화처리
강화처리
약화된 유물의 재질을 강화하고 보호 피막을 형성하여 산소, 수분 등의 부식 인자를 차단함으로써 급속한 손상을 방지합니다.
5 접합 및 복원
접합 및 복원
탈락되었거나 파손된 부분의 제자리를 찾아 접합하고 결손된 부분은 원형을 유추할 수 있는 부분에 한해 원래의 모습대로 복원합니다.
6 색맞춤
색맞춤
접합·복원된 부분이 유물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비슷하도록 채색합니다.
7 보관
보관
보존처리 과정과 결과를 기록하여 향후 유물의 관리가 용이하도록 한다. 금속유물은 상대습도 45% 미만의 환경에서 보관하며 필요에 따라 공기가 차단되는 필름에 밀폐 포장하여 보관합니다.

보존처리 전, 후

금속 유물 보존처리 전 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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